찬양위 주최, 베들레헴찬양대 주관
글로리아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협연

 곧 12월이고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이 우리를 기다린다. 성탄절의 기쁨을 기념해 우리 교회에서는 12월 21일 금요철야 예배 전 성탄축하음악회 헨델의 ‘메시아’가 공연된다.

 찬양위원회가 주최하고 베들레헴찬양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J. 헨델의 작품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오라토리오를 연주한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같이 줄거리를 담고 있는 연주곡이지만 오페라와 달리 배우의 연기가 없으며 주로 종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헨델의 메시아는 사복음서와 이사야서, 시편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탄생과 삶, 수난을 표현하고 있다.  1시간 가량 진행될 공연에서는 예수님의 생애 중요한 부분의 곡들을 중심으로 총 15곡이 연주되는데 들어보면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이 꽤 있다. 가장 유명한 곡은 ‘주의 영광’과 ‘할렐루야’.

 공연은 주일2부 베들레헴찬양대와 솔리스트 박미자 이정아(소프라노), 이명현(테너)이 합창과 독주에 나서며 주일 2부 글로리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이날 연주의 총괄음악감독은 베들레헴찬양대 지휘자인 윤의중 장로(국립합창단음악감독)가 맡아 진행한다.
 윤의중 장로는 “공연을 위해 베들레헴찬양대가 1년을 준비했다.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베들레헴찬양대 관계자는 “매서운 겨울 추위를 포근하고 아늑하게 감싸안을 감동과 은혜의 무대가 될 것이다. 가족 또는 그리스도의 탄생 의미, 사랑을 전하고 싶은 이웃과 동행하면 좋을 행복한 공연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