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 시대적 사명 감당하자”
이영훈 목사의 세계종교지도자상 수상 축하예배가 14일 63스퀘어 4층 로즈마리홀에서 열렸다. 장로회에서 주최한 이날 예배는 이영훈 목사가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회(Asian American Congress, AAC)로부터 ‘세계 종교 지도자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훈 목사는 한미기독교지도자기도회를 꾸준히 개최해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에 기여하고 남북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제정된 세계 종교 지도자상의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영훈 목사의 수상 장면이 영상으로 방영되자 참석자들은 감동을 나누며 함께 기뻐했다. 박경표 장로회장은 이영훈 목사에게 수상축하패를 전달했고 김평의 원로장로회장이 축하선물, 이재신 권사회 연합회장과 김금례 여선교회장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주의 종을 쓰신다. 조용기 목사님은 1970∼80년대 절망 가득한 대한민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수 십 만 명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 우리 교회가 창립 70주년을 바라보는 이 때 주님께서 주신 사명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통일에 기여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분명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 시대에 통일을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 북한에 짓고 있는 심장전문병원은 초미의 관심사다. 평양 사람들의 모든 관심이 심장전문병원에 있다. 9년 동안 공사가 멈췄지만 하나님이 때를 열어 주시니 속히 공사가 진행되고 곧 완공될 것이다”라며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교회의 사명을 전했다.
이날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이태근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은 온유하고 근면하고 배려가 깊어 늘 본이 되는 분”이라고 축사했고, 제일좋은교회 엄진용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에게 주는 상을 받으셔서 가슴이 뿌듯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모두가 감사해야 할 상이다”라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제34주년을 맞이하는 AAC는 해마다 미국 사회를 빛낸 각 분야의 사람들에게 올해의 인물상을 수여하고 있다. AAC가 주최하는 올해의 인물상은 마이클 블룸버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미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수상했다.
글·이미나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