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이 머리되는 하나의 공동체’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이 주최한 ‘제35차 목양사역콘퍼런스’가 12∼13일 양일간 우리 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목양사역콘퍼런스는 ‘목사와 장로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사도행전 20장 28절 말씀을 토대로 사역자로서의 자세를 갖추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영훈 목사는 13일 ‘제직과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제직의 사명과 바람직한 교회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신앙생활을 할 때 교회론이 분명해야 한다”면서 “모든 분열과 갈등은 교회론이 약할 때 생긴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하나님을 머리로 하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강조하고 “에베소서를 보면 목사와 장로가 세워진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무엇보다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는 일,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받는 이들을 온전하게 하는 것이 그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온 맘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성장과 성숙(양육)의 균형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우리가 지향할 교회는 사도행전적 교회, 선교적 교회로 작은 예수가 되어 나의 업적이 아닌 주님의 업적을 세우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최홍준 선량욱 김명섭 목사 안인섭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다음세대를 위한 대안’, ‘목양사역의 실제’ 등 다양한 주제들을 강의했다.
 강의를 경청한 목회자와 장로들은 강의 후 조별로 모여 워크숍을 갖고 소감문 작성과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