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참배 회개하고 삼일정신으로 연합
이영훈 목사 “거룩한 교회 회복” 강조
신사참배 결의 80년 회개 및 3.1운동 100주년 준비를 위한 한국 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가 10월 28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렸다. ‘오라! 야훼께로 돌아가자!’(호 6:1)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성회에는 100여 개의 교단과 70여 개의 기관이 참여했고 3만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한국 교회의 연합과 화합을 보여 줬다.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 교회는 일제 강점 앞에 굴복해 우상에게 절하는 죄악을 범하고 영적 자만에 빠져 주님의 몸을 찢는 교회 분열의 과오를 저질렀다”며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와 대각성으로 죄악에서 돌이켜 야훼 하나님께 돌아갔던 것처럼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사거리에 모여 한 마음으로 회개기도하자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시대적 사명을 바로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죄를 통회 자복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룩한 교회로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때가 이르매 평화통일의 문을 열고 계신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으로 평화 통일이 속히 오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민족이 고난과 역경에 빠져있을 때 목숨을 내놓고 희생하며 영적 횃불이 됐던 믿음의 선배들처럼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선포했다.
이날 예배에 앞서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엄기호 유중현 이동석 전계헌 전명구 정서영 최기학 등 대표대회장단이 대형 십자가를 지고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신사참배를 회개하고 3.1운동 100주년을 깨끗한 영적상태에서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과거의 죄를 끊어내고 100년 전 믿음의 선배들이 가진 3.1운동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복음화와 복음통일을 다짐하는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