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잠 17:9 ◎ 찬송 : 293장(통 414장)
잠언 기자는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다른 이의 허물을 덮어주기보다 드러내려는 유혹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유혹에 맞서서, 서로서로 덮어주고, 가려줄 때 우리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7∼8).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톨스토이의 이야기처럼, 허물을 덮어주는 우리를 통해 세상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와 자매 간에, 친척이나 동료 간에 있는 허물들을 덮어주고, 감싸주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 사랑이신 하나님을 몸소 전하는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원근 각처에서 그리운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이의 연약함을 드러내려는 저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서로 덮어주고 가려주는 사랑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