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기부문화 정착 위해 힘써 달라 당부

 기독교 후원자들 간의 교제와 회원들의 소속감 강화를 위해 마련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아너스클럽 조찬모임이 1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이 자리에서 쪽방촌을 심방할 때의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기부문화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와 관련해 “기부는 일부 사람들만의 몫이라는 생각이 많지만 성경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이웃들에게 베풀고 나눠야 한다”면서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기부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올해로 창립 19주년인 굿피플이 UN이 인정한 NGO단체로서 종교와 국경을 초월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굿피플이 그동안 각 지역의 학교와 병원들을 대상으로 1대1 자매결연 사업을 벌여 오늘의 발전을 가져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천수 회장은 “작년 9월 지구촌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해 굿피플 아너스클럽을 발족하여 1년 여 기간 56명의 회원을 모시고 가입식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오늘 조찬이 회원 간 친선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임성옥 대표(에클라바치)가 직접 제작한 부토니에를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전달식과 문승현, 안수남, 박완주 대표를 새 회원으로 맞는 아너스클럽 회원 가입식도 진행됐다. 조찬을 나눈 뒤 회원들은 안수남 세무사로부터 세무특강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