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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


덫으로 곤충 유인하는 식충식물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종에 따라 모양 다르듯 곤충 포획 방법이나 생김새도 제각각
     
 대부분의 식물은 곤충의 먹이가 되거나 초식동물의 먹이가 된다. 그러나 반대로 식물이 살아 있는 작은 곤충에게 덫(trap)을 놓아 걸려든 먹이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이 있다. 식충식물(食蟲植物)이라는 자연생태계의 경이로운 생김새와 기능을 가진 특이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다시한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생태계의  다양성에 놀란다.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통발, 사라세니아 등이 알려져 있는데 종에 따라서 생긴 모양이 다르듯이 곤충을 포획하는 방법이나 생김새가 다음과 같이 제각각 다르다.
 첫째, 파리지옥은 덫처럼 생긴 깍지 낀 양손처럼 곤충을 포획하도록 잎이 벌어져 있다가 곤충이 들어오면 벌어진 잎을 오므려 닫아서 도망하지 못하도록 잡아둔다(사진). 그리고 강한 용해성 점액질을 분비하여 잡은 곤충을 녹여서 흡수한다. 둘째, 끈끈이주걱, 끈끈이귀개 등은 잎에 잔털이 긴 돌기처럼 촘촘히 나와 있고 그 가장자리에 끈끈이 점액질이 물방울처럼 맺혀 있다. 곤충을 유혹하여 접근하면 곧 점액질로 온몸을 감싸고 서서히 녹여버린다. 셋째, 색소폰의 나발처럼 생긴 긴 통을 가진 식충식물로 포충낭을 가진 네첸데스, 사라세니아 종류는 그 포충낭 대롱 안으로 곤충이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고 그 안에서 용해되는 경우이다. 그 외의 경우에도 식충식물의 포획 망에 걸린 곤충은 그 식물이 가진 분해효소에 의해 단백질과 질소, 인, 칼륨 등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분으로 흡수한다.
 식충식물이 유혹하는 방법은 곤충이 좋아하는 향기와 달콤해 보이는 액체를 분비해 먹이로 오해하도록 하여 덫을 사용한다. 파리지옥의 포획은 일단 곤충이 걸린 것이 감지되면 식충식물의 신경세포인 감각모(感覺毛)가 자극을 받아 전기신호로 포충잎을 닫아버린다. 포충망에 잡힌 먹이를 약 1주일 동안 소화 흡수한 후에 다시 열어서 다음 곤충을 유인한다.
 신앙인의 생태계에서도 각종 유혹과 유인이 있다(잠 7:25). 성도는 다양한 유혹으로 유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록 유혹이 있어도 유인되어선 안 된다. 영을 분별하고 생명을 지켜 마지막 때까지 참고 구원이 이르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마 24:13).

 

기사입력 : 2018.08.12. pm 13:2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