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대통합 의지 가져야

 “올해는 우리 정부가 수립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00년 동안 흩어졌던 이스라엘이 독립선언으로 건국한 지 7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고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 기간이란 공통점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70년은 기독교에서 회복의 대희년을 의미하는 수입니다. 그런 역사적 전환기에 남북, 북미 정성회담이 열리고 평화의 시대로 들어가는 첫발을 뗀 만큼 우리 사회의 대통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서울신문’ 김성호 선임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초기 교회가 칭찬받고 높이 평가된 까닭은 가진 것을 나누었기 때문이며 이 나눔과 섬김이야말로 기독교의 영원한 정신”이라고 전제한 뒤 “무엇보다 한국 기독교가 대통합을 이루어 이 명쾌한 진리를 함께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비핵화 및 통일 논의와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이제 막 첫 단추를 꿴 것일 뿐이므로 꾸준한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견고한 한미동맹 관계의 지속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 특히 기독교계의 역할과 노력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인터뷰 기사에서 이영훈 목사에 대해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한국 개신교계의 연합과 일치, 대통합 움직임을 주도하는 대표적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 교회가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인터뷰 전문은 25일자 ‘서울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