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호스피스는 지난달 20일 베들레헴성전에서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초청된 이지혜 영양사(고려대학교안암병원 영양팀)는 ‘암 환자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날 강의는 건강한 삶의 기초가 되는 영양 섭취에 대한 것으로 암 환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었다. 이지혜 영양사는 암세포의 발생 기전, 암환자의 영양실조, 식사원칙 등 체계적인 강의로 2시간 동안 강의를 실시했다. “암환자를 위한 특별식을 찾기 보다는 균형적으로 골고루 먹는 것이 기본이다. 식단을 점검하여 기본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식사를 해왔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점검해서 4대 영양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면역력은 근육에서 나오는 것이다. 영양섭취가 되지 않으면 몸은 지방이 아닌 근육을 사용해서 근육이 먼저 없어진다. 항상 질좋은 단백질을 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교회는 호스피스 정규교육을 수료한 봉사자들에게 분기별로 보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보충 받고 봉사자 개인의 삶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 교육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