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는 21일 CCMM빌딩 12층 열린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와 월드디아코니아 2018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정성진 목사, 고명진 목사, 소강석 목사와 함께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2장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한국교회가 섬김을 통해 교파의 장벽을 넘어 인간이 세운 교권주의와 세속주의 담을 허물고 한마음을 가지고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예수님의 마음으로 나아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란 섬김이다. 진정한 섬김은 예수님을 닮아서 섬김과 희생이 복음 사역에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의 삶에 녹아지면,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교회와 크리스천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과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한교봉이 진행해온 사역들을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참여하는 한교총이 협력하고 지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교봉은 2002년 창립된 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를 모태로 설립돼,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가 보여준 봉사와 섬김 정신을 기반으로 확장, 현재 국내외 재난지역을 돕고 위안부피해자와 희귀병 환자 치료,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