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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60주년>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준비해온 교회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 2007년 착공, 공사 재개 예정
국내외 끊임없이 기도준비 북한 변화 현실로 나타나
이영훈 목사 3차례 방북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 비전 제시


 우리 교회는 60년간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한국과 세계를 품어왔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온 우리 교회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복음화를 위해 꾸준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사)굿피플을 통해 1999년부터 옥수수 종자 지원사업, 결핵약 지원사업, 콩기름 공장건립 사업, 분유지원, 식량지원, 진료소 건립, 결핵환우 요양소 건립, 긴급구호 등 대북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통일 후 북한교회와 기독교 재건, 학교 건립 등을 위해 교회 재정의 1%씩을 모아 통일 기금을 마련하는 1% 통일준비기금 적립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오랫동안 통일을 준비해온 우리 교회의 대북 사업 중 가장 핵심 사업은 평양 동문2동에 세우고 있는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다. 

 
조용기심장전문병원, 北 복음화 위한 특별한 사명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북한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우리 교회에서 건립 중이다. 약 200억원의 건립비용이 예상되는 매머드급 나눔 실천이다. 2007년 5월 북한 병원 설립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수차례 개성과 평양을 오가며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측과 실무회담을 가지며 병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진행시켜왔다. 그 해 12월 평양에서 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식이 열렸고 조용기 목사와 우리 교회 방북단 250명이 참석했다. 연면적 2만㎡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에 260개 병상을 갖추게 될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 교회의 선행과 희망을 전하게 됐고 우리 교회에는 북한 복음화의 사명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봉수교회에서 드려진 착공 기념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제도와 체제가 다를 수 있지만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 나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변화돼 북측 동포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게 됐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리스도인이 먼저 하나돼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후 이영훈 목사는 세 차례 평양을 방문해 병원 공사 진척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우리 교회는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복음화의 물꼬가 되도록 공사에 필요한 건축자재들을 북한에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북측 인부들을 위한 식자재, 주방기구까지 북한에 전달하며 공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건축공사가 수시로 중단되던 중 2010년 3월 북한에 보내는 모든 물자 수송을 중단시킨 정부의 5.24조치가 시행되면서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현재 7층까지 골조공사가 마무리돼 내부공사와 병원 기자재 설치만 남은 상태다. 공사가 재개돼 6개월만 더 지으면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 완공된다. 

 
평화통일의 꿈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정부의 대북제재로 8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우리 교회 성도들은 기도를 쉬지 않았다. 그 열매로 긴장 관계에 있던 남북한 문제가 해결되는 희망의 소식들이 들려왔다.  

 2018년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평화,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나들며 분단 70년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민간차원 첫 대북 사업으로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의 공사가 속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에게 “남북 정상회담이 잘 진행되면 민간 차원에서 인도주의적인 첫 대북 사업으로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통일을 준비하는 이때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의 역할은 중요하다.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이 세워지고 내부 시설과 의료장비까지 갖춰지면 남측 의료진 상주와 북한 의료진 훈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교회는 조용기심장전문병원 건립을 통해 평양은 물론 북한 전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사명을 이루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오래전부터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왔다. 국내외에서 남북평화를 위해 앞장서서 기도하며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해 6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연합 기독교 지도자 오찬기도회를 가졌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올해 1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서거 50주년 추모예배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통일과 평화에 대한 꿈과 비전을 선포했다. 2월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 및 한국 국회의원들과 조찬을 갖고 미국 제임스 인호프 상원의원, 댄 설리반 상원의원 등과 함께 한국과 미국의 영적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올해 3월에는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국가의 안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같은 달 하와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조찬 기도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교회는 대한민국의 통일을 향한 거룩한 꿈을 꾸고 있다. 예배 때마다 남북 평화통일과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한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 복음이 증거되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될 것이다.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도 공사가 재개돼 곧 완공될 것이다. 평양 사람들도 남한 교회에서 지어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꿈을 꾸면 꿈이 우리를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북한이 변화되고 있다.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해 북한에 큰 부흥의 역사를 가져올 것이다.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지어지는 벽돌 하나하나가 북한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희망의 메아리가 될 것이다. 이제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은 북한 전역으로 예수님의 사랑이 퍼져나가는 기적과 은혜의 장소가 될 것이다.

 

기사입력 : 2018.05.20. pm 14:30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