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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금) - 가장 밑바닥에서 희망을

◎ 말씀 : 애 3:19∼23     ◎ 찬송 : 488장(통 539장)

 예레미야 애가에는 유다 왕국의 멸망과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목도한 예레미야의 탄식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예레미야 애가의 말씀들 속에서 패망한 나라의 황량함과 그 나라를 사랑했던 한 선지자의 비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예레미야 애가는 성경의 책들 중에서 비극적 정서가 가장 짙게 드리워진 책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애통한 노래를 부르는 중에도 예레미야는 ‘소망’을 발견하고 있습니다(애 3:21). 왜냐하면 야훼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기 때문입니다(애 3:22). 예레미야는 가장 낮은 밑바닥 자리에서 희망을 붙잡은 것입니다. 삶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설 가능성조차 사라지고, 인간적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늘도 소망을 노래하기 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극도의 절망에서 소망을 발견한 예레미야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날마다 희망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8.05.04. am 10:3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