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고 아픈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2014년부터 시작,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굿피플은 매달 봄보다 따스한 마음이 관계자들을 녹이고 있다. 매달 약속이나 한 듯 현금 100만 원을 갖고 찾아오는 우리 교회 성도가 있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름도, 후원 배경도 밝히지 않은 채 수줍은 미소만 남기고 간다. 성도가 남긴 봉투에 적힌 ‘지구촌에 헐벗고 병들어 덧없이 죽어가는 어린(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없기를…’이라는 메시지가 전부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굶주리고 아픈 아이들을 돕겠다는 일념 하나로 굿피플에 후원금을 전달해주시는 후원자를 보며, 아무런 대가 없이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 세계 아이들에게 생명의 빛으로 전해져, 더 밝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자가 전달한 후원금은 후원자 뜻에 따라 국내외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을 돕는데 소중하게 사용된다. 이런 굿피플의 마음을 대변해 전 세계에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굿피플이 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