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왕하 7:9     ◎ 찬송 : 185장(통 179장)

 사마리아 성이 아람 군대에 의해 포위되어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나병환자 네 사람이 성 안에 있다가 굶어죽으나, 성 밖으로 나가서 아람 군사들에게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아람 진영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아람 진영에 도착해 보니 먹을 것과 전쟁물자들만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람 군대로 하여금 병거 소리, 말 소리,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셔서 모두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네 명의 나병환자는 이 기쁜 소식을 지체하지 않고 왕궁에 알렸습니다. 우리는 이 나병환자가 전한 복음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의 소식을 듣고 구원의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지체하지 말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네 명의 나병환자들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체 없이 전파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시고,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