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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화) - 어두움의 한 가운데서 옥합을 깨뜨리다

◎ 말씀 : 막 14:1∼11     ◎ 찬송 : 211장(통 346장)

 오늘 말씀에는 어둠의 세력이 쉬지 않고 흉계를 꾸미는 가운데서도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값진 향유를 부어드리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치밀하게 모략을 꾸미고,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가 돈을 받고 스승을 팔아넘기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는 동안에도,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막 14:4)라는 비방 가운데서도, 이 여인은 당시 노동자의 1년 치 품삯에 달하는 액수(요 12:5)의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으며 예수님의 장례를 조용히 준비했습니다. 진실한 사랑과 헌신은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어두움 한가운데서도, 헌신을 낭비로 폄하하는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녀의 헌신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기억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 세상 풍조가 나날이 변하여도, 때때로 오해와 비방의 말을 들어도,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8.03.27. pm 13:0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