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피플, 필리핀에 꿈과 희망 건설하다
이영훈 목사 “아이들은 나라의 미래, 내일의 지도자 나오길” 당부
지난달 26일 필리핀 카파스시 산타훌리아나에서 열린 굿피플 아이따기숙사 착공식에 함께한 이영훈 목사는 “아이들은 나라의 미래다. 이곳에서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며 꿈과 희망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고통 받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굿피플과 함께 지난달 26일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 시를 방문했다. 카파스 시를 방문하게 된 것은 필리핀 주손 섬의 외진 산악 지역에 흩어져서 살고 있는 토착민, 아이따 족 때문이다. 1991년 6월 피나투보 산에서 화산이 분출하면서 인근 지역은 화산재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아이따 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화산재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지만 타갈로그 족과의 외형적인 차이로 지금도 사회적으로 큰 차별을 겪고 있어 그 고통은 배가 됐다. 필리핀의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아이따 족을 위해 우리 교회는 굿피플을 통해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왔다. 특히 굿피플이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세운 카파스시립병원은 아이따 족과 같은 소수부족과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한 것으로 응급실과 수술실 등이 갖춰진 종합의료시설로 무료 진료 및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을 위해 2013년 병동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카파스 시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오전 이영훈 목사는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를 비롯한 임원진들과 함께 카파스시립병원을 찾았다. 이영훈 목사는 레이날도 카타쿠탄 카파스 시장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고압멸균기를 시장에게 전달, 환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인근 산타훌리아나 지역으로 이동했다. 굿피플은 2010년 아이따 족의 알루난 마을에 불타 없어진 초등학교를 재건해주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로 진학한 아이들이 마을에서 카파스 시에 있는 학교로 등븡하교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왕복 6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해야만 했다. 거리도 거리지만 등하굣길에는 수많은 화산재로 앞을 보기가 힘들고 산세가 험하여 비가 많이 오면 쏟아지는 물줄기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에 굿피플에서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자 알루난, 따루칸, 필리안 마을로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중간 기착지인 ‘산타훌리아나’에 기숙사를 세우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다. 이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이곳에서 나오길 희망한다”며 이곳에 기숙사가 세워지고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협력해준 카파스 시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레이날도 카타쿠탄 카파스 시장도 “굿피플은 정말 이름 그대로 좋은 사람들이다. 일찍이 이 곳 주민들을 위해 병원을 지어준 것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따 족 사람들과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어 주고 있다”며 “한국에서 온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 세계실명예방단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영훈 목사와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 레이날도 카파스 시장 등은 시삽을 하고 이 곳에서 생활하게 될 아이들 및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제 중학생이 된 루시아는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힘들었는데 이곳에 기숙사를 지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또렷한 발음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