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창 5:21∼24     ◎ 찬송 : 324장(통 260장)

 삶은 ‘인생길’이라는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이 말해주듯이 하나의 여행과도 같습니다. 이 여행길을 마음 맞는 동행 하나 없이 홀로 걷는다면 얼마나 외로울까요. 반면, 마음과 뜻이 잘 맞는 길벗이 있다면 길이 힘들어도 위로와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두 번이나 강조해서 말합니다. 그러나 에녹만 특별히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구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미 6:8). 동행을 구하시는 하나님의 초대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는 오늘 하루가, 그리고 우리의 인생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인생길을 외롭게 왔다가 외롭게 가지 않도록 동행의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손길을 의지하며 길을 걸어갑니다.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