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대교구 4교구는 기도처에서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성경일독통독을 실시했다. 이번 통독회는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며 성도들의 신앙과 영적 성숙을 위해 마련됐다. 성도들은 하루 5시간씩 열흘 동안 속독하며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하고 통독회에 임했다. 2주간의 은혜의 여정을 잘 마친 성도들은 매일 말씀 읽기를 생활화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수료예배에서 양천대교구장 김문섭 목사는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행 20:22∼25)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바울의 삶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여 머리가 아닌 가슴과 행동으로 말씀을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말씀 후에는 교회창립 60주년과 평창 올림픽을 맞이하는 가운데 올해 신앙의 경주를 잘하자는 의미로 성경일독을 한 성도들에게 ‘일독 메달’을 전달했다.

 김혜중 총무권사는 “이영훈 목사님께서 설교 때마다 성경을 읽으라고 강조하셨는데 이번에 성경일독을 실천하니 설교 때 말씀이 더욱 은혜가 넘치고 기도시간이 은혜로운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교구장 김정대 목사는 “양천4교구는 하반기에도 성경통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성도 개인마다 교회에서 실천하는 매일성경읽기로 일독을 따로 읽는다면 올 한해 최소 성경 삼독을 목표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