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출 14:13∼14     ◎ 찬송 : 543장(통 342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앞에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살기를 품은 애굽 군사들이 추격해 왔습니다. 이 둘 사이에 끼어 금방이라도 온 민족이 전멸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야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다를 가르시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백성들에게 극한의 두려움을 주었던 그 자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무대가 되었던 것입니다. 혹시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열심히 살다가 어려운 상황을 당했습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문제를 만났을 때 불안해하고 낙심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더욱 성장해서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