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 21장(통일 21장), 29장(통일 29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요한복음 4장 24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는 그의 부모를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본성, 즉 하나님의 성품을 알고 그 성품을 닮아가는 것은 신앙생활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영이신 하나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영이신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과 같은 육체를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영은 물질이 아닙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는 영이신 하나님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로 이루어지지 않으시며 특정한 형태를 지니지 않으십니다. 흔히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간처럼 두 손과 두 발이 있고 눈과 코와 입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그런 표현이 나온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의 모양으로 나타나시고 그러한 표현을 성경에 기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2. 무한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본성 중 하나는 무한함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시간에 있어서 한계가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시간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시간의 창조자가 되십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만드셨고, 시간을 조율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시작이나 끝이 없으시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초월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0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는 아담과 하와의 죄부터 지금 우리들, 그리고 심판 때까지 살아갈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단번에 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공간에 있어서 한계가 없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신 광대하신 분이십니다. 이사야 40장 15절은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와 동시에 하나님은 모든 것 안에 계신 분이십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물 속에 계시는 특성을 하나님의 내주하심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우르시는 광대하신 능력으로 피조물의 내면의 작은 필요까지 돌보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3. 유일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신명기 5장 7절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수에 있어서 하나이신 분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과 비교할만한 존재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 외에도 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어떤 신도 하나님과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세상의 종교는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되고 설명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와 심판, 사랑과 구원의 방식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방식, 인간이 스스로 생각해낼 수 없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유일한 구원자, 유일한 심판자가 되십니다.

4. 인격체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인격의 요소인 지, 정, 의를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누구, 그 무엇보다 완벽한 지성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아시는 모든 것을 이루실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감성을 지니고 계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에 진노하십니다. 동시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보시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시는 분이십니다. 스바냐 3장 17절은 “너의 하나님 야훼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움직이는 원칙이나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스스로의 의지를 지니고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의 말과 행동에 끌려다니시지 않습니다. 반대로 온 우주가 하나님의 말 한마디에 순종하며 운행되고 있습니다.
 인격체이신 하나님은 인간과 교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의 창조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기 위해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이 있으시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를 보시고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옳고 그름에 대한 완벽한 기준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우리는 완전한 의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 간추린 만나
 <영이신 하나님>
1. 영이신 하나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로 이루어진 분이 아니시며 특정한 형태를 지니지 않으십니다.
2. 영이신 하나님을 보기 위해서는 육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
1. 하나님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십니다.
2. 하나님은 우주적인 거대한 일들부터 우리 내면의 가장 사소한 변화까지 간섭하시고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유일하신 하나님>
1. 하나님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2. 하나님 외에 다른 존재를 섬기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인격체이신 하나님>
1. 하나님은 지정의를 지니신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2. 인격체이신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영과 진정으로 예배합시다.
2.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3. 하나님만 섬깁시다.
4.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기 도>
1.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리도록 기도합시다.
2. 우리 마음의 상처를 주님께 맡기고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합시다.
3.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고 따라갔던 것을 회개합시다.
4.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