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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의 영성(7) - 개인적 성화의 영성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가며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의미 있고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작은 예수의 영성’으로 무장해야 한다. ‘작은 예수의 영성’은 성숙한 순복음의 성도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신앙 원리이자 그 실천 방안이다. 이러한 작은 예수의 영성은 ‘십자가의 영성’에서 시작해 ‘말씀의 영성’, ‘성령 충만의 영성’, ‘기도의 영성’, ‘절대긍정의 믿음의 영성’, ‘섬김과 나눔의 영성’, ‘개인적 성화의 영성’ 그리고 ‘선교의 영성’ 8개 핵심 신앙 요소로 구성된다. 글은 8회에 걸쳐 순복음의 영성으로써 ‘작은 예수의 영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중생이후 받게 되는 제2의 축복, 일생동안 믿음의 결단과 훈련통해 이루어져

 작은 예수의 영성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삶의 모습이 ‘개인적 성화의 삶’이다. 성화(聖化)는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삶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는 신앙의 과정이다(엡 4:13). 개인적 성화는 중생(重生)과 같이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두고 믿음의 결단과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중생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 말고 성화의 단계에 나아가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개인적 성화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성화의 삶은 어떻게 이루어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1. 개인적 성화의 의미   

 성경은 우리의 구원에 여러 단계가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거듭남을 체험하면(‘중생’, 요 3:3, 5) 값없이 의롭다함을 받게 된다(‘칭의’, 갈 2:16). 그 후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작년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게 되어 가는 긴 과정을 ‘성화’(聖化)라고 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죄 사함 받고 의롭다 함을 얻은 칭의의 단계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믿음의 성장과 인격의 성숙을 이루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칭의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성화는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성화가 완전히 인간의 힘이나 노력으로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도우심이 반드시 있어야만 가능하다.

 성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생 동안 끊임없이 이루어 가야 하는 경건 훈련이다. 성화는 성도가 세상의 욕심과 육체적인 소욕을 끊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성화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엡 4:13)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믿음의 실천적인 모습이다. 성화의 삶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통해 한 걸음씩 성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와 성결주의자들은 성화를 중생 이후에 받게 되는 제2의 축복이라고 정의하였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성화를 위한 노력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거나 퇴보하게 된다. 그러나 성화에 의해 신앙이 성숙할 때 성도에게 커다란 복된 삶이 되는 것이다. 마치 아기가 태어나 키와 지혜가 자라갈 때 그 아기는 한 가정의 기쁨이 된다. 만약 아기가 시간이 지나가는데도 자라지 않고 성장을 멈춰버린다면 그것은 아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큰 불행이다. 이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들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화의 단계로 그 신앙이 자라가야 한다.

 2. 개인적 성화의 삶 

 성도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배우고 그분을 닮아가야 한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은 다음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1) 말씀의 생활화
 성도가 성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성경을 가까이 하며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서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는 지침이자 안내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말씀의 깊은 성찰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성이 심령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말씀을 생활화해야 한다.  
 2) 끊임없는 기도 생활
 기도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기도는 세상의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게 하는 영적인 도구이다. 끊임없이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구할 때 성령과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며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깊은 기도와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의 거룩한 인격을 닮아가며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다니엘과 같이 기도의 시간을 구별하고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할 때 성화의 삶을 살 수 있다(단 6:10). 기도는 개인의 거룩성을 회복하게 하며 죄의 자리에서 은혜의 자리로 옮겨 가는 가교의 역할을 한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통해 기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으며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마 26:41). 이러므로 성도는 기도를 통해 성령충만을 받고 그리스도의 순종과 겸손, 그의 순결과 온유함을 닮아가야 한다. 그리고 죄악과 증오를 내려놓고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탐욕을 버리고 늘 성령과 동행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3) 사랑의 실천
 예수님의 삶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랑이다. 예수님께서는 배신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고(요 13:1),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유대인들과 로마 병정들을 사랑으로 용서하셨다(눅 23:34). 사랑이 없이 그리스도의 삶을 좇아갈 수 없고 성화를 이룰 수 없다. 야고보서 1장 27절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고 말씀한다. 성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외향적이고 적극적 방법은 바로 사랑의 실천이다. 사랑의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역을 완성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의 실천으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와 같이 개인적 성화의 영성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다. 이는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그리스도를 온전히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다.

<국제신학교육연구원>

 

기사입력 : 2018.01.21. am 12:24 (입력)
국제신학교육연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