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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성도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말씀

 감동이 있어야 한다.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서 나온 공통 단어가 ‘고객’이다. 고객만족을 통해 감동을 주자는 얘기다. 대통령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외치는데 같은 맥락이다. 지난 31일 주일예배 때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그 감동의 정석을 보여줬다. 원고지 5매 정도의 분량. 1분 40초 동안 숨죽이며 그 감동적인 말씀에 성도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성도들에 대한 깊은 애정에 모두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영훈 목사는 “한 해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라고 전하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더욱 낮아진 모습’으로 섬기겠다는 이영훈 목사는 “담임목사가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년 7개월이 지났다”며 소회를 밝혔다. 사명을 감당키 위해 힘껏 달렸을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이영훈 목사는 그 원동력을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 격려’에서 찾았다. 그리고 그 성도들의 대표가 되는 장로님들께 감사를 표했다.  

 지나간 시간은 언제나 고난이고 감사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창립60주년을 맞이하면서 과거의 일들을 잊고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갖자고 힘주어 말했다.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사랑과 용서로 하나되어 ‘예비된 영광스러운 내일’을 향하여.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로 무장하여 믿음으로 전진하자”는 이영훈 목사의 맺음말에서 우리는 다시 감동이다. ‘감동’이라는 동사에는 ‘움직인다’(moved)는 뜻이 있다. 고난의 60년을 뒤로하고 이제 영광의 60년을 새롭게 달려가자. 2018년을 감동적인 설레임으로 숨셔보자. 오직 성령으로.
임 훈 목사

 

기사입력 : 2018.01.07. am 12:4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