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눅 6:33∼35     ◎ 찬송 : 218장(통 369장)

 18세기 영국의 저명한 문학비평가였던 새뮤얼 존슨은 “자기를 위해 절대적으로, 그 어떤 것도 해줄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진정한 됨됨이를 알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반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대가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대합니다. 지금 자신의 이익을 보장해 줄 사람을 위해서 과거에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에게 등을 돌리는 일도 흔히 일어납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말며, 아무것도 우리에게 갚을 수 없는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고 하셨으니 아무것도 바라지 마십시다. 세상이 주는 대가를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자녀라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기도> 주님, 세상적인 보상을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시간이든 물질이든 재능이든 지금 내게 있는 것을 값없이 이웃에게 나눠주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