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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의 영성(3) - 성령충만의 영성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가며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의미 있고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작은 예수의 영성’으로 무장해야 한다. ‘작은 예수의 영성’은 성숙한 순복음의 성도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신앙 원리이자 그 실천 방안이다. 이러한 작은 예수의 영성은 ‘십자가의 영성’에서 시작해 ‘말씀의 영성’, ‘성령 충만의 영성’, ‘기도의 영성’, ‘절대긍정의 믿음의 영성’, ‘섬김과 나눔의 영성’, ‘개인적 성화의 영성’ 그리고 ‘선교의 영성’ 8개 핵심 신앙 요소로 구성된다. 이번 주부터 8회에 걸쳐 순복음의 영성으로써 ‘작은 예수의 영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과 동일한 인격을 가진 성령
성령충만 통해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 살아야


 ‘작은 예수의 영성’의 핵심적 요소는 성령충만이다. 성령님은 바로 예수님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작은 예수의 삶은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주에는 작은 예수의 영성의 세 번째인 성령충만의 영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성령님은 어떤 분이시며, 성령충만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리고 실제 삶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1. 성령의 존재성

 정통 교회가 고백하는 기본 신조인 니케아 신조는 성부, 성자, 성령은 각각의 위격(位格, Person)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 본질과 실체에 있어서는 동일하게 존재하시는 한 분 하나님이심을 밝히고 있다.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관계는 아버지의 위격이 아들의 위격 안에(요 17:21) 그리고 성령의 위격이 아버지와 아들의 위격 안에(고전 12:3∼6) 상호 내주하는 관계이다. 그리고 영원 전부터 계시던 ‘세 위격’(Three Persons)의 ‘한 하나님’(One God)은 구원 사역 가운데 좋으신 아버지의 위격,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는 아들의 위격, 사람을 아버지와 아들에게로 이끄시는 성령의 위격으로 나타나신다. 니케아 신조의 전통을 따르는 순복음 신앙은 성령의 존재성을 성부와 성자와의 관계에서 이해한다.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존재는 상호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적 관계로 본다.  

 성령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과 동일한 속성과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을 지칭할 때 항상 인칭대명사를 사용하며(요 15:26; 16:7), 성령이 지성, 감성, 의지의 인격의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전 2:10; 롬 8:26∼27). 성령은 창조 사역에서부터 공생애까지 모든 사역을 성부와 성자와 함께 하셨고(창 1:26; 눅 4:1,14), 현재는 성도와 교제하시면서 가르치시고(요 14:26),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위로하고, 도와주시고 계신다(눅 4:18∼19).

 2. 성령충만(성령침례)의 특징

 성령충만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다. 일부 교단에서는 성령침례를 중생과 동일시하지만, 우리 순복음 교단은 성령침례를 중생과 구분되는 별개의 사건으로 본다. 두 사건은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고 혹은 시차를 두고 일어날 수도 있다. 중생은 성령과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임을 받고 주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체험이지만 성령침례는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최초로 충만하게 임하는 체험이다. 또한, 중생은 영생을 얻는 체험이지만 성령침례는 중생한 성도가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능력 있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체험이다. 불신자가 ‘새 생명’을 얻으려면 반드시 중생을 체험해야 하며, 중생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봉사적 권능’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침례를 체험해야 한다.

 사도행전에 나와 있는 성령침례에 관한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성령침례를 받은 사람은 외적인 증거로 방언을 말한다(2:1; 10:34∼48; 19:1∼7). 따라서 방언은 성경이 확증한 성령침례의 외적 표적이다. 오순절 신앙에서 방언은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통(고전 14:2), 개인 신앙의 향상(고전 14:4), 더 깊은 기도와 찬양의 도구(고전 14:15),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고전 14:22) 등으로 이해된다. 성령침례를 받은 사람은 성령이 내주하기 때문에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 성령침례를 체험한 사람은 복음을 강력하게 증거하며, 신앙생활에 승리하는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다. 

 3. 성령충만한 삶

 성령충만은 성령침례에 앞선다. 다시 말해 성령충만의 처음 상태가 성령침례이다. 성령침례는 일생에 한번 있는 영적 체험이지만 성령충만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성령침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이 있어야 하며 모든 죄를 회개해야 한다. 성령님은 인격을 가진 거룩한 영이기 때문에 깨끗한 곳에 임한다. 또한 성령님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되기에 늘 성령님을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성령충만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충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서 모이기에 힘써야 한다.

 성도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담대한 복음 증거의 삶을 살게 된다. 또한 권세 있는 신앙, 문제 해결을 통해 승리의 삶을 살게 된다. 성령침례를 받은 성도가 성령충만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사를 활용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충만은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충만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성도 각자에게 은혜로 주시는 영적인 선물로 성령 충만한 성도가 주 안에서 행하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재능과 각종 직임을 가리킨다(고전 12:8∼10; 롬 12:6∼8; 엡 4:11). 성령님은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알맞은 은사를 주신다. 성도는 교회를 섬기는 데 은사를 사용해야 한다. 성령의 은사는 무엇보다도 사랑의 원리 안에서 행해져야 하며 조화와 균형, 절제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성도가 삶에서 맺어야 할 선한 덕목을 말한다(갈 5:22∼23).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예수님의 인격’으로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총체적으로 맺어야 할 삶의 모습이다. 성령의 은사와 열매의 근원은 모두 성령님이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과 교회의 덕을 세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성령충만은 작은 예수의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다. 성령충만한 성도는 좋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믿으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 성도는 성령충만에 의해 나타나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사역을 위한 능력을 힘입게 되며, 성령의 열매를 통해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 성령충만한 성도는 그의 모든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된다. 이러므로 작은 예수의 영성을 지닌 자는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산다.            

국제신학교육연구원

 

기사입력 : 2017.12.17. pm 13:03 (편집)
국제신학교육연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