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콜레스테롤 약에 대한 궁금증을 Q & A로 알아보겠습니다.
Q : “콜레스테롤 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 : 정답은 ‘꼭 그렇지는 않다’입니다. 물론 심혈관질환, 뇌질환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계신 초고위험군 환자분들은 재발이나 악화 방지를 위해 꾸준히 드시길 권장합니다. 하지만 대한의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회 연속 측정한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40㎎/dL 이하이면 약물 감량을 고려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생활습관과 환경의 개선으로 콜레스테롤이 떨어진다면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 : “지금 증상이 전혀 없는데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 대표적인 성인병 세 가지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은 현재 조금 수치가 높더라도 당장 증상이 나타나거나, 입원이나 수술을 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병은 혈관을 나빠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개선(운동, 식습관 변화)을 3∼6개월 해보고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약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Q : “콜레스테롤 약은 무슨 원리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나요?”
A : 오늘은 대표적인 콜레스테롤 약인 ‘스타틴’ 이라는 약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미국 및 한국 가이드라인에서 첫 번째로 처방을 권장하는 약입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의 합성과정을 막아 콜레스테롤을 줄여 줍니다.
Q : “콜레스테롤 약을 먹을 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나요?”
A : 도움이 될 만한 것이라면 코엔자임 Q10입니다. 들어보셨나요? 한 때 화장품업계에 유행했던 영양물질입니다. 약이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으면서 코엔자임 Q10의 합성도 막기 때문입니다. 코엔자임 Q10이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는 만큼 스타틴을 드시는 분들은 비타민처럼 같이 드시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김병무(가정의학과 전문의, 순복음의료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