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교회 성도여, 나라 위해 기도하자”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 주강사로 설교
교단 교파 초월 한마음으로 잠실에 모여
순복음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교단과 교파를 넘어 모두 한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이 땅을 북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했다. 평화의 그리스도가 민족의 희망임을 인정했다. 1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울린 눈물의 기도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었다.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은 찬 바닥에 무릎 꿇고 하늘의 긍휼을 간구했다.
하나님의 역사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기도하는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도 선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성도의 기도가 하나로 모아져 우리나라와 민족이 융성하고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지길 소원한다”고 했다.
연합기도회는 세 가지 기도를 테마로 설교와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먼저 ‘국가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에서는 김장환 목사가 ‘눈물의 기도’를 주제로 설교하며 지금이 느헤미야처럼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임을 강조했다.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에서는 이번 성회 대표대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예레미야 33장 1∼3절을 본문으로 ‘일을 행하시는 야훼’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동서남북을 바라봐도 절망적인 환경뿐이며 희망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면 대한민국의 아픔 상처 분열이 치유될 것이다. 남북은 하나 될 것이다. 염려 걱정 대신 하나님께 간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대표대회장)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한민국이 남북통일을 이루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제사장의 국가로 세워지도록 교단 교파를 초월해 다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국교회 연합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시간에 이 땅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간절히 소원했다. 또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의원과 부회장 안상수 의원, 전 국방부장관 이 준 장로 등이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아울러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민족복음화를 위해 장차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전역으로 흩어지는 일꾼으로 파송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이날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글·오정선/ 사진·김용두 정승환 김진영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