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반드시 꿈을 갖고 기도하라”

 조용기 목사는 13일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 성령대망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신학관 영산홀에서 열리는 성령대망회에 교수 및 신학대학원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우회 이종성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지수민 부회장의 대표기도, 정선영 원우의 특송에 이어 조용기 목사가 ‘육으로 낳은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낳은 것은 영이다’(요 3:1∼2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의 이야기를 통해 영과 육 그리고 4차원과 3차원의 세계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며 “예수님은 거듭나지 않으면 육체의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이 거듭난 영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꿈이 있는 사람이다. 꿈을 꾸고 바라보고 기도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밤하늘의 별들처럼 많은 후손을 가지게 될 것을 꿈꾸고 바라보고 기도했다. 이처럼 우리는 마음에 확실한 꿈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사역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 조용기 목사는 “방언 등 외적 증거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이다. 더 성숙한 믿음은 눈에 보이는 신앙이 아니라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여기는 믿음이다”라며 “갈보리 십자가를 의지해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창조적인 선언을 할 때 성령으로 충만하고 보다 성령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영산신학대학원장 신문철 교수가 영산신학대학원 총동문회가 발족되었음을 발표하고, 조용기 목사가 1대 회장 정인욱 장로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