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회원들 450여 명 환자 보살펴

 의료인연합회가 하계의료봉사 겸 수련회로 ‘찾아가는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해 따뜻한 미담을 전해왔다. 연합회장 윤호현 장로와 회원들은 오전 진료를 위해 봉사 하루 전날 완도군 신지면에 있는 미자립교회인 ‘나눔교회’에 도착했다. 45명의 봉사단이 투숙할만한 공간이 없어 산속에 있는 빈집을 정리해 머물러야했지만 봉사단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가득했다.
 의료봉사는 9일 교회 근처 게이트볼장을 빌려서 진행했다. 이날 450여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으러 찾아왔다. 진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고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치과, 안과, 한방, 방사선과, 초음파, 미용, 마사지 그리고 영양제 주사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날 의료인연합회는 진료뿐만이 아니라 안경과 연고가 필요한 분들에게 무료 배포하며 십자가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