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 5000여 기독장병들의 기도함성
해외기독장병과 원로기독군인들도 참석해 함께 기도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깨어 기도하자” 1만 5000여 기독장병들의 함성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27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열렸다. 이 성회에는 한국군종목사단, 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 군선교 교역자, 군인가족, 군선교단체, 군목후보생, 각 군 사관학교 생도, ROTC후보생이 참석했으며 전합참의장 이필섭 장로, 전국방장관 이준 장로, 전 해병대사령관 이갑진 장로 등 원로군인들과 세계군인선교협의회(MCF) 소속 17개국 25명의 해외 기독군인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깨어 기도하라’(마 26:41)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박성규 목사, 곽선희 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되어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베트남전쟁 당시 135만의 월남군이 4만명의 월맹군에게 2년 만에 무참히 패한 것은 정신력에서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여기 모인 기독장병 모두가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하고 믿음의 용사가 되어 나라를 수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다.
각 부대를 상징하는 색깔의 티셔츠 혹은 활동복을 입은 형형색색의 기독장병들의 찬양과 기도의 열기로 기도원 대성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른 무더위가 마치 기독장병 때문인 듯 그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등 모든 군인들이 조화롭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하나님이 이 모습을 보시고 우리나라에 큰 복을 주실 것”이라며 “기독장병들이 이곳에서 강하고 담대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자대로 돌아가서 강한 부대, 사랑이 넘치는 부대가 되도록 선한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회에서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심어주고자 6.25 특별교육과 더불어 심야특별기도회가 진행됐다. 기독장병들은 나라를 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군대를 위하여, 군선교를 위해, 기독장병의 영적부흥을 위해 함께 뜨겁게 기도했다. 또한 이번 성회에는 장병들의 안전귀가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대피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관계자들은 이를 위해 기도했다.
글·정승환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