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기도로 새벽을 깨우다
이영훈 목사 “세상을 밝히는 주님의 일꾼될 것” 강조
 
 이영훈 목사는 17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6.17 대성회’에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기독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성회에는 이른 새벽에도 불구하고 광주 목회자와 성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광장을 기도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떠나라’(창 12:1∼3)는 제목으로 “믿음의 성도들이 죄의 덫과 물질 우상, 권력주의 우상 등에서 떠나 어두운 이 세상을 밝히는 주님의 일꾼이 되고 광주로부터 시작한 기도운동이 우리나라를 뒤덮어 변화하게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성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유수 목사(월광교회),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광주시기독교교단협희회 회장 김성원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김정렬 목사(송정중앙교회), 이양수 목사(광천교회), 강희욱 목사(순복음만백성교회)의 인도로 회개기도, 부흥을 위한 기도, 광주 복음화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연이어 갖고 광주가 하나님의 빛의 도시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새벽 5시에 시작한 이번 성회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 손자, 손녀까지 3대가 함께 기도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이번 성회 관계자는 “이영훈 목사님의 말씀처럼 죄에서 떠나 광주가 치유되고 회복해 영적으로 다시 일어서 이 기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