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 사회에 한국 알리는 민간 외교 전개 

 미국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가 오는 7월 9일부터 한 달 가량 월드미션 워싱턴 D.C 단기선교팀과 세계 정치와 외교의 1번지인 워싱턴 D.C에서 다양한 사역을 펼친다. 주요 사역은 한국전쟁 휴전 기념행사인 ‘Remember(리멤버) 727’ 행사참여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다 . ‘리멤버 727’은 2008년 재미교포 김한나 씨가 조직한 행사로 이듬해 7월 27일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ct)에 서명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행사다. 올해로 9년째 맞이하는 행사에서 단기선교팀은 봉사를 담당하고 함께 기도회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통해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애쓰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미주 한인 풀뿌리 콘퍼런스’에 참여해 자원 봉사에 나선다. 콘퍼런스는 한인사회 단결과 정치력 신장, 주류사회에 한인 여론 전달 등을 목적으로 2014년 워싱턴 DC에서 시작된 자발적 시민운동이다. 뉴욕과 시카고, LA와 알래스카 등 미 전역 한인사회가 호응하자 2015년 행사 때는 연방 상·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원 10명이 참석한 바 있다. 선교팀은 “풀뿌리 운동이 기도 가운데 미국 정치와 외교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 작은 촛불이 되어 한반도 평화통일의 작은 첫걸음이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