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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수) - 하나님의 눈과 심정으로 민족을 보고 품다

◎ 말씀 : 렘 25:1∼11     ◎ 찬송: 586장 (통 512장)

 흔히 민족주의라고 하면 자기 민족이 하는 일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폐쇄적 사고방식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보여준 민족주의는 달랐습니다. 그는 동족 유다가 지은 죄를 묵인하거나 정당화하지 않고 오히려 맹렬히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거짓 평안’(렘 6:14)과 같이 동족이 듣고 싶어 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멸망의 경고와 회개’와 같이 동족이 들어야 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민족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는 비아냥거리거나 정죄하는 태도가 아니라, 고통받는 동족의 자리 한가운데서 애통해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눈물로 동족을 품고 기도했습니다(렘 9:1). 이것이 성경이 예레미야를 통해 보여주는 민족주의입니다. 

<기도> 오늘도 하나님의 눈으로 나라와 민족의 갈 길을 내다보며, 하나님의 심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7.06.14. pm 14:3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