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 303장(통일 403장), 305장(통일 405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사무엘하 11장 1-5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죄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그러므로 좋은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죄에 대한 태도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 부인하는 것도, 그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올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오늘 다윗이 범죄한 이야기를 통해 죄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누구나 죄를 짓는다
다윗은 낮잠을 자고 저녁이 돼서야 일어나 왕궁을 거닐다가 우연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다윗의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인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 여인과 간음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밧세바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당시 우리아는 전쟁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다윗은 자신의 죄를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우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불러 밧세바와 동침하게 했지만 충성스러운 부하였던 우리아는 전쟁 중에 아내와 동침할 수 없다며 집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요압 장군에게 우리아를 전쟁이 가장 치열한 곳에 고립시켜 죽게 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다윗의 계획대로 우리아가 전쟁에서 죽자 그의 아내 밧세바를 데려와 자기 아내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던 다윗이 간음과 살인이라는 끔찍한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로마서 3장 10절은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을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죄의 저주에서 벗어나 의롭게 여김을 받습니다. 죄지은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를 씻어주시고 새롭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아신다
다윗은 죄를 지은 뒤 아무런 자책도 회개도 없이 지냈습니다. 다윗의 최측근 몇 명을 제외하면 그가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윗은 완전 범죄를 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범죄하는 모습을 모두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 그의 집안에 칼이 떠나지 않는 저주를 내리시고 밧세바와 간음하여 낳은 아이의 생명을 거두어가셨습니다.
세상에는 다윗보다 더 큰 죄를 저지르고도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다윗에 대한 처벌이 너무 크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이새의 막내아들, 들에서 양을 치던 목동 다윗을 부르셔서 재능을 주시고, 사울의 손에서 보호해주셨으며,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위해 수고하시고 애쓰셨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수고를 헛되게 만들었습니다. 다윗의 죄는 하나님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죄가 있습니다. 특별히 혼자 있을 때,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은밀한 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은밀한 모습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죄가 하나님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다윗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지르는 은밀한 죄가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죄를 청산해야 합니다.
3. 죄와 싸우라
우리는 모두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결심에 결심을 거듭해도 다시 죄를 짓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죄와 싸울 용기가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은 자기 최면이나 긍정의 법칙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미 죄의 종에서 해방되었다고 하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6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용서해주시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더 이상 죄짓지 않고 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을 믿는다면 우리가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사실도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예수님을 믿어도 매일같이 죄에 넘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죄를 짓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죄를 이길 수 없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죄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도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 11:1). 죄를 이기는 능력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에서부터 나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옛 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죄를 이기는 능력을 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붙들고 살아갈 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이 되는 자녀가 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누구나 죄를 짓는다>
1.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다윗도 간음과 살인의 죄를 지었습니다.
2.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였던 우리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신다>
1. 하나님은 다윗이 범죄하는 모습을 보시고 슬퍼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가장 은밀한 죄까지도 다 아시고 그로 인해 아파하십니다.
<죄와 싸우라>
1.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2. 죄를 이기는 능력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에서부터 나옵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아무도 모르게 죄를 지어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2. 우리의 죄는 하나님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3.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죄를 이기며 삽시다.
<기 도>
1.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2.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죄에 대해서 회개의 기도를 합시다.
3. 십자가를 통해 용서해주신 은혜에 감사 기도를 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