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건강한 대한민국지난 16일, ‘다자녀 가정 지원 우수기관상’ 수상
3년간 출산장려금 총 12억2600만원 지원해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라는 선물과 같은 축복의 날들로 가득찬 가정의 달이다. 그러나 이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이 풍요의 상징이었고, 권력이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은 흘렀고 문명은 발달했다. 시대는 변해갔다. 한국에서는 요즘 젊은이들은 세 가지를 포기하고 산다고 한다. 연애, 결혼, 출산! 그래서 나온 말이 ‘삼포세대’다. 성공적으로 결혼을 한다고 해도, 출산이라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한국은 합계 출산율(한 명의 여성이 일생 동안 낳는 아이)이 1.1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고, 세계에서도 최저 수준이라는 결과가 이 시대를 설명한다. 저출산은 국가의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역사적 정체성, 문화의 발전 유지에도 여러 문제가 야기된다. 교회는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신앙적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지키며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앞장서왔다. 이에 우리 교회는 복음의 본질인 사랑의 길에 서서 출산을 포기하는 이들을 축복하는 출산장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 우리 교회는 부모 중 한명이 교인이라면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출산장려금은 자녀 순서에 따라 다르다. 첫째 자녀는 50만원, 두 번째 자녀가 태어나면 100만원, 세 번째 자녀부터는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3년동안 우리 교회가 지원한 출산장려금은 1461가정에 총 12억2600만원이 넘는다.
이런 공로로 한국가정사역협회는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회 국회 다출산 포럼’을 개최한 후, 다출산 문화조성을 위해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다자녀 가정 지원에 공헌을 하고 있는 우리 교회에 ‘다자녀 가정 지원 우수기관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상길 부목사가 우리 교회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저출산 극복 다자녀 가정 지원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문화가 형성되어,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고, 또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 교회는 2006년부터 여의도순복음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를 둔 자녀들의 탁아시설로 시작된 어린이집은 만1세∼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기독교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있다. 지난 10년이 넘도록 일반교육지도에도 탁월함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사명과 사랑으로 헌신하는 교사들의 실력도 여의도에서 꽤 소문이 나있다. 교직원의 자녀가 우선적으로 선발되지만 다자녀 입학 등 각 조건에 따라 순위별로 일반아동의 입학이 가능해 지역과 교회 인근 직장인 부모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우리 교회에는 다자녀 가정이 많다. 이들은 다둥이 가정만이 맛보는 ‘행복’이 있다고 말한다. 1남 5녀를 잘 키운 목회자는 이렇게 전한다.
“사람들은 모르는 게 있어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아이들을 낳는게 아니거든요. 우리 부부의 대책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거라는 확실한 믿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배려를 알게됐고, 학원을 가지 않았음에도 학교성적은 늘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한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