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마 13:31∼32     ◎ 찬송 : 496장(통 260장)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겨자씨 한 알은 가장 작은 씨앗에 속합니다. 참으로 보잘 것 없고 하찮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씨가 땅에 떨어져 자라 나무가 되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크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초대 교회는 처음에는 겨자씨처럼 미미해 보였지만 이천 년이 지난 지금은 오대양 육대주에 걸쳐 세계 최대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의 59번째 창립기념일입니다. 창립 당시 우리 교회는 전쟁 후 황폐한 땅에서 5명으로 시작한 참으로 미약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겨자씨 비유 그대로 하나님께서는 작은 교회를 들어 쓰셔서 큰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열악한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이 함께해주셔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해주십니다.

<기도> 하나님,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날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우리도 늘 낮은 마음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