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권사가 19일 오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이영훈 목사는 20일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위로예배를 인도했다.
 해군군종실장 황성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크리스천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남아있는 우리는 슬픔에 잠겨 있지만, 홍은혜 권사님은 지금 주님의 품에 안기어 손원일 제독님과 천국에서 밝게 웃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권사님은 훌륭한 아내, 기도의 어머니였으며, 한국 해군의 역사이다. 권사님의 흔적이 대한민국 곳곳에 남아있다. 남은 가족들이 권사님의 나랑사랑, 교회사랑, 해군사랑에 대한 역사를 후세에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참석자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