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창 22:1∼12     ◎ 찬송 : 374장(통 423장)

 백 세에 낳은 아들을 하나님께 바친 아브라함의 믿음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일생을 들여다보면, 그에게도 ‘믿음 없는 아브람 시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두 번이나 아내를 누이라 속였고(창 12:13; 20:2),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스마엘을 낳기도 했습니다(창 16: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된 것은, 끊임없이 인내하며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나의 믿음이 연약해서 낙심됩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손을 놓지만 않는다면,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손길이 오늘도 동일하게 우리를 변화시켜나가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너무나 연약하고 허물도 많은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전능하신 손길이 임하시면 저도 주님 앞에서 순금같이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