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고전 1:4∼17     ◎ 찬송 : 219장(통 279장)

 고린도교회는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였고 은사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분쟁으로 몸살을 겪는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고린도교회를 향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라고 명령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과 생각에 집중하면 서로 싸울 뿐입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길은 교회의 근본이자 유일한 구심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뿐입니다. 내 생각을 주장하지 말고, 주님의 뜻에 집중해야 합니다. 교회는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하나 됨’이 더 중요합니다. 공동체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내가 내려놓아야 할 부분은 없는지 기도하면서 찾아봅시다.

<기도> 하나님, 교회 안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서로 대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각자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서로 미워하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서로를 바라보고 문제를 바라보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