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 495장(통일 271장), 496장(통일 260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한복음 14장 26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평상시 잘 관리된 도구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영적으로 무장된 전도자가 되어야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하고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1. 기도로 무장하기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복음 전파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지혜와 권능을 받아서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기도가 문제 해결의 열쇠, 구원을 얻는 열쇠, 그리고 권능의 열쇠임을 기억하며 항상 기도로 전도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전도를 위한 기도는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누구를 위해 기도할 것인지 정확한 대상을 정해야 합니다. 전도 대상자의 영적 생명이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그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전도의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전도 대상자를 만나는 것부터 그가 변화되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도와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6∼7절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자라나게 하고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전도자는 모든 전도의 과정을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2. 말씀으로 무장하기

 우리가 말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전도를 할 때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영혼을 살리는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말씀으로 무장해야만 합니다. 한마디의 하나님 말씀이 인간의 백 마디 말보다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도에 있어서 말씀은 진리(요 8:31∼32), 생명의 말씀(빌 2:16), 신령한 젖(벧전 2:2), 마귀를 대적하는 영적 무기(엡 6:17)의 역할을 합니다.
 전도자는 전도하기에 앞서 평상시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말씀의 반석 위에 바로 서야 말씀을 전하는 일꾼으로 잘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대로 살아갈 때 그 삶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어 예수님이 증거될 수 있습니다.

 전도에 나서기 전 말씀을 전도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원과 관련된 주요 성구들을 암송하면 더욱 좋습니다. 성경말씀이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색할 수 있지만 성령님께서 그 말씀 가운데 일하시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사도행전 10장 44절은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라고 말씀합니다.

 3.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기

 겉으로 볼 때는 전도가 우리의 입술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같이 보이지만 영적인 시각으로 볼 때 성령께서 친히 전하시는 복음의 진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 성령께서 그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 역사하셔서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16장 8절은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전도할 때마다 성령의 역사를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우리가 전도할 때만 들고 나가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가 매 순간 성령님과 인격적으로 동행하며 살아갈 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는 것이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께서는 말씀 가운데 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늘 말씀을 상고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할 때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전도의 모든 과정에 개입하십니다. 에티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가 예루살렘에 예배를 드리고 돌아가다가 빌립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모든 과정(행 8:26∼39)을 살펴보면 두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복음이 전파되고 헤어지는 것까지 성령께서 주관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십니다. 성령충만을 경험하기 전 사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보며 두려움에 도망갔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지자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4:31). 성령께서는 우리가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믿지 않는 영혼들을 돌보게 하십니다.

 ◎ 간추린 만나
 <기도로 무장하기>
1. 항상 기도로 전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2. 전도의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무장하기>
1. 전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2. 전도자는 전도하기에 앞서 평상시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기>
1. 전도는 성령께서 친히 전하시는 복음의 진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2.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기도로 전도를 준비합시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전도합시다.
3. 성령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기 도>
1. 전도의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한 결단의 기도를 합시다.
3.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