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크리스천 사명은 작은 예수 되는 것”
어려운 이웃 찾아 사랑 실천 전하는 순복음 성도들
나라가 어수선하다.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으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다. 어려워진 경제 속에 사람들의 마음은 더 추워졌다. 예년에 비해 기부와 나눔이 줄었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많지만 마음이 인색해진 탓에 눈을 쉽게 돌리지 않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이럴 때일수록 크리스천이 나서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웃돕기 행사 ‘희망나눔 박싱데이’에서 이영훈 목사는 “사랑은 나눌수록 기쁨이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아픔이 작아진다”며 성도들이 추위를 녹이는 빛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적어도 연말 한 달 동안 힘을 다해 나눔 실천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사랑실천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르치신 삶의 가장 큰 덕목이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가르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향해 눈을 돌리고 그들을 보듬고 안아주는 것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예수’가 되라는 말이다.
이영훈 목사의 당부에 우리 교회 기관과 대교구가 움직이고 있다. 권사회는 신임원 단합대회 대신 지난달 28일 전남 해남 땅끝 마을, 부모의 사랑 없이 자라고 있는 그룹홈 ‘천사의 집’ 아이들을 찾아나섰다. 먼 길을 마다않고 권사회 임원이 그곳에 달려간 이유는 단 하나,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어린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영등포대교구 등도 영등포에서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몸이 불편한 장애우를 찾아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서고 있다.
연말이 되자 거리는 오색찬란한 불빛이 가득하다. 선물로 가득한 상점에서는 쉴 새 없이 캐럴이 울려 퍼진다. 그러나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임마누엘’ 예수님의 사랑은 비천한, 사랑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나선 이들의 발걸음 속에서 더욱 값지게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