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는 감소세, 한국만 유독 증가
‘죄는 죄’ 그러나 정죄보단 사랑으로 포용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88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개인들 간의 정보교환을 구축하기 위해 지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3670만명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보균자로 살아가고 1981년 첫 에이즈 환자가 보고된 이후 3500만 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다. 제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이 개최된 1988년만 하더라도 대략 9만∼15만 명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20세기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했다.
▶ 2010년 이후 신규 HIV 감염자 줄지만 한국은 증가
전 세계적으로 신규 HIV 감염자는 2010년 이후로 줄고 있지만 국내 HIV/AIDS 신고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예방과 관리가 시급하다. 1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신규 HIV/AIDS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1152명이 신규로 신고됐다. 내국인은 1018명, 외국인은 134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080명, 여자 7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가 33.3%(383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4.1%(278명), 40대 18.8%(217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
▶ 에이즈의 주요 전염 경로는 동성애
2008년 백신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에이즈 감염자가 잠복기를 거쳐 ‘폭발 직전’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한국에이즈학회 부회장은 “미국이나 태국의 사례를 보면 에이즈 감염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면서부터 신규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힌바 있다.
2013년 한국 에이즈 감염자는 누계 1만 명을 넘었다. 공식적으로 에이즈 확산 위험 국가가 된 것이다. 이것이 3년 전 일이다.
에이즈의 문제가 심각한 것은 큰 요인이 동성애라는 것이다. 동성애자 이익 단체들은 에이즈는 동성애자보다 일반 남녀간의 성관계를 통해 더 많이 전염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교육부의 동성애 친화적 교육
1999년 12월 교육부는 동성애자인권연대 임 모씨가 교육부에 제기한 민원을 수용하여 “동성애는 에이즈를 초래하며 문란한 성관계이다”라는 에이즈에 관련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교과서의 내용을 삭제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교에서 에이즈의 주요 원인이 동성애라는 경고를 가르치지 않게 되면서 2000년도 이후 청소년들의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으려면 동성애를 하지 않아야 된다고 기술했던 예전 보건교과서를 부활시킬수 없다면 이는 교회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교육부의 정책 변경 이후 10대 청소년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2006년 13명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에이즈가 초래하는 건강보험료 부담 및 사회적 비용
한국은 외국과 달리 에이즈에 감염되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국민들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로 치료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머지도 세금에서 지원하고 있어 결국은 100% 국민세금에서 부담된다는 것이다.
에이즈(HIV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후, 억제제의 한 달 약값은 약 300만원. 억제제를 복용하는 에이즈 감염자가 1만명이면 연간 약값만 3600억원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질병관리본부 에이즈 환자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2006년 160억3700만원이던 진료비는 2015년 810억 51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상반기만 442억원이 쓰여 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찰료, 입원료, 치료비, 검사비로 구성되는 진료비가 5배 증가한 것은 에이즈 환자가 매년 500∼800여 명씩 불어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에이즈 확진을 받은 국내 환자 수는 11월 기준 1만2500명이다.
교회는 이 땅에 선지자적 부름을 받았다. ‘죄는 죄’라고 분명히 선포해야 한다. 즉 동성애는 죄악이며, 동성애와 에이즈는 분명 깊은 연관이 있다고 말해야 한다.
그렇다고 동성애자와 에이즈 환자를 정죄하라는 뜻이 아니다. 교회는 복음의 공동체이자 사랑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동성애자를 복음으로 치유하고, 이들을 품어야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에서 탈출한 이들은 한결같이 “교회가 탈동성애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동성애를 치유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