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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향한 사랑 ‘2016 희망나눔 박싱데이’

굿피플 18억 원 상당 생필품 취약 계층에 전달
이영훈 목사, 지속적인 사랑 나눔 역설

 추운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함을 전해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2016 희망나눔 박싱데이’ 행사가 2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주년이 된 ‘희망나눔 박싱데이’는 굿피플과 서울시가 함께 주최하고, CJ제일제당의 후원으로 18억 상당에 이르는 선물박스 1만8000개가 마련됐다. 후원 물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교회 교역자와 청년, 장로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여선교회, 썩세스중동선교회와 녹원회, 일반인 등 6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희망 박스에 김, 참기름, 당면 등 총 21가지의 생필품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박스로 포장했다.

 행사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과 굿피플 진중섭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CJ제일제당 신영수 상무 등이 참석해 봉사자와 함께 희망박스를 포장하고 전달식에 참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진다. 5번째 맞이한 박싱데이 행사를 통해 서울시의 가장 어려운 1만 8000가정에 희망 박스를 전하게 돼 감사하다. 이러한 사랑 나눔이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온 국민의 삶에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시장 취임 후 복지 예산을 두 배로 늘렸지만 여전히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굿피플의 나눔이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영훈 목사와 굿피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굿피플 진중섭 회장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웃과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듬는 굿피플이 될 것을 약속했다.
 ‘박싱데이’는 중세사회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됐다. 이에 착안해 굿피플은 연말이 되면 독거노인, 영세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식료품 등을 박스 형태로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의 중요성을 성도들에게 언급하며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때까지 한달간 이웃을 향한 나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울수록 교회와 성도가 나서 형편이 힘든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성경적 가르침이라며 대교구와 기관에서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 2016.11.27. am 10:32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