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빠진 대한민국 살릴 힘 ‘기도와 회개운동’

 지금부터 10여 년 전, 서울 관악구의 거리에서 찬양하고 전도하고 기도하던 몇몇 청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잔디밭에서 기도모임을 시작했고 그 기도모임이 서울기독청년연합회로 발전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에 소속된 청년 리더들이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매년 일주일 동안은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작한 것이 홀리위크(HOLY WEEK)다.
 이렇게 태동한 홀리위크(HOLY WEEK)는 2010년 처음으로 시작해 오늘까지 꾸준히 이어져 7회를 맞았다. 특히 ‘2016 홀리위크(HOLY WEEK)’는 일주일 동안 부산 동서대(1일∼2일)를 시작으로 대전 배재대(3일)를 거쳐 서울 숭실대(4일∼6일)까지 3개 도시를 거치며 진행됐고 8명의 강사진이 초청됐다.

 이영훈 목사는 6일 오후 6시부터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2016 홀리위크(HOLY WEEK)’ 종료 예배에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초교파적으로 많은 기독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이영훈 목사는 이사야 60장 1절∼3절을 본문으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세계 역사는 기도하는 소수에 의해 쓰여졌다.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지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오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기도할 때다. 우리가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분이시므로 이 거룩한 꿈을 멈추지 말고 불태우자”고 말했다.

 또 “세상은 혼란과 절망을 말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말하고 세상은 끝났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나서 회개와 사랑과 치료와 용서의 빛을 발해야 할 때다. 하나님은 소수의 기도자와 헌신자와 믿는자들을 찾으신다. 지금이야말로 대회개운동이 일어나 대한민국을 정화시켜야 한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나라가 홍해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홍해를 건너게 될 것이므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회개가 한국사회를 밝히고 희망의 내일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