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 또 승리했습니다”
조용기 목사 “최자실 목사님은 나를 이끌어 준 선배요 존경하는 어머니였다”
이영훈 목사 “남북통일 되면 북한 곳곳에 금식기도원 세우는 꿈 대신 이뤄야”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일구는데 있어 조용기 목사의 동역자, 20세기 금식기도운동의 대표주자, 여성목회자로서 국내외 성령운동에 앞장섰던 최자실 목사. 그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컨퍼런스가 27일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강당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자들은 물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목회자 등 교단 내외적으로 최자실 목사의 영향을 받은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헐버트 러스크 2세 목사(필라델피아 그레이터 엑소더스침례교회)를 비롯한 북미주친선협회(The Friendship Council of U.S.A) 소속 필라델피아 흑인 교회지도자 36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비위원장 신문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컨퍼런스에서 최자실 목사의 사역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서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 또 승리했습니다”라고 외치는 최자실 목사의 설교 모습과 교회 창립30주년 행사 때 조용기 목사가 최자실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포옹하는 모습에 많은 참석자들이 눈물어린 눈으로 그 때를 떠올렸다. 가슴 뭉클한 영상에 이어 조용기 목사가 최자실 목사와의 처음 만남부터 동역하며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듯 담담하게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제게는 아직 천국에 가시지 않은 듯 생각이 든다. 지금도 어디선가 ‘할렐루야’ 외치며 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최자실 목사는 나를 이끌고 도와주신 선배이자 존경하는 어머니였다”며 “우리는 최자실 목사님을 뒤 따라 꿈을 가지고 긍정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교회를 떠나지 않고 성령이 교회성장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1989년 제가 미국 워싱턴제일교회에서 목회하던 당시 최자실 목사님이 오셔서 특별성회를 인도하셨다. 마지막 설교 때 당부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최자실 목사님은 통일이 되면 북한 땅에 금식기도원을 세우길 바라셨다. 통일이 되면 반드시 우리가 최자실 목사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자”며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한 한세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발전기금 1억원을 한세대에 전달했다.
김성혜 총장은 “어머니 최자실 목사를 사랑하는 분들이 여기 모였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함동근 목사(순복음한성교회) 등의 축사와 김성수 목사(순복음송파교회),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장한업 목사(타이페이순복음교회)가 각각 최자실 목사를 회상하며 인사의 말을 전했다.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 영화를 제작한 김수형 감독의 인사와 함께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최자실 목사 간증 공모전 시상식과 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한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 뮤지컬, 논문발표가 있었다. 간증 공모전은 신호경 권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상을 받았으며, 조귀삼 박사(한세대)와 최상근 박사(한세대)가 각각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