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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항생제 남용하면 독, 바르게 사용하면 치료제
자가진단보다 전문의 상담 후 정확한 진단 필요

 

 요즘 같은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 기침하고, 목 아프고, 코 막히고 몸살과 오한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감기(URI, 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란 급성 상기도(호흡기) 감염을 통칭하는 말로  감기는 상기도(호흡기)에 포함되는 급성 비염(코의 염증), 급성 인후염(목의 염증), 급성 기관지염 등이 모두 포함되고 이로 인한 발열,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이 모두 포함 되므로 그 범위가 넓다.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이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다. 그러므로 초기 감기에 항생제의 사용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감기의 초기 발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항생제의 사용이 불필요 하더라도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의심 되면 반드시 그 원인균에 합당한 항생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은 감기의 여러 합병증, 즉 급성 중이염, 급성 부비동염, 급성 기관지 폐렴, 패혈증 등과 같은 병발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다. 이러한 이차 합병증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초기에 차단시키면 향후에 올 수 있는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생명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단 항생제 등 약을 복용할 때 특정 음식을 먹으면 약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제품과 함께 먹지 말아야하는 일부 항생제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테트라사이클린·퀴놀론 성분이 든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우유·요거트·치즈 등의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유제품에는 칼슘이 많이 들었는데, 칼슘 속 성분이 테트라사이클린·퀴롤론과 결합해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퀴놀론은 카페인 배설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카페인이 든 음식을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체내 카페인 수치가 높아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16.10.30. am 09:2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