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대교구 전도세미나 및 전도발대식이 20일 바울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교구장 이대영 목사와 지구장 김명기 장로 등 교역자와 제직,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지역 복음화를 위한 특공대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강서대교구는 이날 두 번의 전도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사로는 한신영 집사와 남편인 문성주 집사(춘천 한마음교회)가 초청됐다. 한신영 집사는 강남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술과 도박, 마약에 빠졌다가 오빠의 전도로 하나님을 영접한 뒤 자살의 위기를 넘기고 복음 증인의 삶을 살게 된 간증을 이야기했다. 10대부터 조직폭력배로 살며 폭력과 마약에 찌든 삶을 살았던 남편 문성주 집사는 아내의 변화된 삶을 옆에서 보고 주님을 만나 함께 전도하는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강서대교구 성도들은 문성주 한신영 집사의 간증을 통해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또 한 영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복음 전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러한 결심은 이어진 전도발대식을 통해 더욱 굳건해졌다. 김진태 목사와 이명숙 전도사의 진행으로 교구에서 2명씩 깃발을 들고 입장한 후 교구별 구호 제창, 전체 구호 제창이 있었다. 또 조동재 목사와 김정환 전도사가 대표로 “오늘부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사명감을 갖고 전도한다”고 선서하자 함께 동의의사를 표하며 ‘주의 십자가 깃발’을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