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전국여선교연합회 이재신 회장,
한기총 여성위원회 고영자 위원장 등 진행 맡아
 
 ‘제3회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우리 교회 바울성전에서 ‘복지의 희망을 여는 한국교회 여성’을 주제로 여성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우리 교단 전국여선교연합회(회장 이재신 권사)을 비롯해 각 교단과 연합기관에 참여하고 있는 초교파 여성 리더 1000여 명이 여의도에 모여, 한국교회 여성들의 이름으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한국교회 여성들은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탈북민과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실험을 우려하며 북한 민족 구원을 위한 사랑을 실천 △차별금지법안, 학생인권조례, 성 평등조례, 성적지향(동성애), 군 인권법안, 교육인권법안 등 인권 관련법과 동성애 옹호하는 제2조 3호의 ‘성적지향’ 문구삭제를 위한 개정 촉구 △이단세력 대응 및 이슬람 확산 저지 위해 노력 △환경보전, 근검절약,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위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여성 리더들은 이날 교회여성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감해 이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숙 대회장(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개회선언 후 박인자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고영자 권사(한기총 여성위원장)의 기도, 예장 여전도회 연합찬양단의 찬양, 엑스포 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설교,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의 합심기도, 상임대회장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우리 교단 이재신 전국여선교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특강을 했다. 이날 오찬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후원했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6’는 한국교회의 섬김과 나눔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족과 열방을 향한 섬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난 16일 서울 광장에서 개최됐다. 17일 주제컨퍼런스는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