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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 2016년 총회>순복음의 성령운동만이 일본을 변화시킬 수 있다

교회 부흥의 원리 사도행전 기록… “매일 묵상하라”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의 2016년 총회 참석을 위해 이영훈 목사가 일본에 도착한 것은 16일 늦은 밤이었다. 일본에는 선교사역국장 엄태욱 목사, 4차원영성글로벌포럼 회장 김종복 장로 그리고 동북아일본선교회장 이강우 장로가 함께 했다. 주일 설교와 주요 사역 일정을 마치고 일본 중부 나고야 공항에 도착했을 때 순복음나고야교회 김유동 담임목사(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장)와 성도들은 이영훈 목사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나고야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영훈 목사는 17일 오전 차로  2시간 남짓 이동해 행사 장소인 시즈오카 야마하리조트에 도착했다. 나고야에서 시즈오카로 이동하는 내내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다. 성령의 강한 은혜의 단비 같았다. 총회 시작에 앞서 접수가 시작된 오후 일본 각지에서 사역하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이 단체버스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속속 행사장으로 모여들었을 때는 비가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다. 이번 총회에는 오사카지방회 소속인 순복음괌교회 김춘구 목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방회별로 종종 모임을 갖긴 하지만 오랜만에 전체가 한 자리에 모인 터라 선교사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접수와 방 배정을 마치고 개회예배가 시작된 것은 오후 4시. 사회는 우창희 목사가, 기도는 세노 미츠키 목사가, 강사소개는 김유동 목사가 맡았고 말씀은 이영훈 목사가 전했다. 순복음의 선교사들을 격려한 이영훈 목사는 “교회의 존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일본 교회의 가장 문제점은 전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예수님은 가는 곳마다 천국 복음을 전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된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일본은 전도가 안 된다. 일본은 부흥되지 않는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데 이런 생각이 문제다. 우리가 배운 조용기 목사님의 4차원 영성은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순복음은 부흥했다. 조용기 목사님과 함께 하신 성령은 오늘날 우리와 함께 하시는 동일한 성령이시다. 그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의 사람이 돼야 한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 후 참석자들과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개회예배 후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 선교사들과 함께 만찬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저녁 7시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 주제는 ‘성령운동의 나아갈 길’(행 2:42∼47)이었다. 1885년 4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온 후 1903년 원산과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 대해 설명한 이영훈 목사는 “이것은 강력한 성령의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성령운동으로 출발한 한국교회가 일제 강점기를 지나는 동안 성령의 불이 꺼져갔지만 조용기 목사님이 혜성처럼 나타나 폭발적인 성령운동을 다시 일으키면서 오늘날 한국을 성령으로 뒤엎어 놨다. 4대 째 장로교 집안에서 자란 나는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가족과 함께 순복음교회에 왔고 성령의 불을 받았다. 성령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자신의 삶을 통해 성령의 중요성을 언급한 이영훈 목사는 일본 복음화를 위해서는 성령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성령운동이라는 강력한 하나님의 도구가 있다”며 선교사들에게 ‘순복음이 성령운동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심어줬다.
 미국 선교사로 사역할 당시 사도행전을 200번 넘게 읽었다는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였다. 성령의 인도를 받고 부흥한 교회가 사도행전의 교회였다. 부흥한 모든 교회의 기록이 사도행전에 있다. 교회부흥의 원리가 여기에 있다. 매일 사도행전을 읽고 또 읽어라. 세계적 신학자 하비 콕스는 ‘21세기는 성령 운동하는 교회만이 부흥한다’고 말했다”며 “성령의 엄청난 역사가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일어났고 그 일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우리 교회는 1964년 성도수 2000명에서 73년 여의도로 이전할 때 이미 성도 수 1만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1973년에서 79년까지 6년 동안 무려 10배가 성장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는 성도수 2000명에서 10만 성도로 부흥된 것을 눈으로 본 사람이다. 여의도에 들어오는 버스가 없어 성도들은 추운 겨울 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너왔다. 여의도는 허허벌판이었다. 성령의 불이 임하니 ‘멀어서 안온다. 교통이 불편하다’며 오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다”라고 주장하며 복음 전도에 나서는 ‘선교적 교회’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강력한 기도운동, 회개운동, 사랑실천운동, 십자가운동 전개에 힘쓸 것을 전했다.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장 김유동 목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이었다. 지금 일본에서 필요한 것은 순복음의 성령운동이다. 아시아 특히 대만을 중심으로 순복음의 성령운동으로 많은 교회가 부흥됐다. 이제는 일본이다. 일찍 복음을 받아들인 일본이 더 변화하려면 성령운동을 배워야 한다. 이 때문에 이번 총회에 순복음대만총회 목회자를 강사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의 연합을 통한 선교가 필요하다. 이영훈 목사님이 강조하시는 것도 이 부분이다. 신임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일본 선교사들이 더욱 하나가 돼 성령사역을 강력하게 일으켜 ‘일본 1천만 구령’위해 힘차게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후에는 대만선교사연합회가 이영훈 목사에게 대만 선교 후원에 대한 감사로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신임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는 “하나님이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동경에 순복음교회를 세워주셨고, 지금까지 많은 선교사들이 성령을 의지해 기도와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려왔다. 그 결과 전국 주요 도시에 순복음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켜 왔다. 하나님은 또 조용기 목사님에게 ‘일본 1천만 구령’이라는 꿈을 주셨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쓰임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확신하고 마음을 새롭게 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3일간 열린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에서 120명 가까운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사명을 기억하며 일본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 복음화, 또한 동러시아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그리고 기쁨의 찬양을 부르며 성령운동을 통해 선교지에 세워진 75개 교회의 10배 성장을 약속하고 다음 총회를 기약했다.

시즈오카(일본)=글 사진 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6.10.23. am 10:05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