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대표회장 “평화와 통일 위해 기도해달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19일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북미주친선협회(The Friendship Council of U.S.A.·회장 황준석 목사)에 소속된 필라델피아 흑인 교회지도자 37명을 환영하고 오찬을 가졌다. 한기총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오찬에서 이영훈 대표회장은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면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기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미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방문단 리더인 헐버트 러스크 2세 필라델피아 그레이터 엑소더스 침례교회 목사는 이번 한국 방문이 두 번째라며 “한기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이자 부목사 (New Beginning Ministries Church of Jesus Christ)인 멜빈 러셀 목사는 “한국을 방문해 기쁘다. 한흑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서로에 대해 이해와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석 목사는 필라델피아를 상징하는 배지를 이영훈 대표회장에게 달아주고, 증경총회장들에게는 기념숄을 선물하며 친선방문에 대한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오찬에는 이광선 이용규 전 한기총 대표회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이에 앞서 필라델피아시 종교지도자 친선방문단은 수요1부에 참석, 미국 필라델피아 제임스 케니 시장과 필라델피아시의회 대럴 클락 의장이 전하는 감사장 그리고 북미주친선협회 회장이 전하는 감사패를 필라델피아 시민을 대표해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북미주친선협회는 1996년 전미한인교회협회 회장단이 주도해 흑인 교회지도자들과 한·흑 인종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협회는 한국사회 및 한국교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흑인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북미주친선협회장 황준석 목사는 “흑인들과의 좋은 관계는 교포들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그동안 이들과 깊은 우정을 나눈 결과 2000년 이후 필라델피아에서는 한인이 흑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건이 한 건도 없었다”고 감사했다. 황준석 목사(필라델피아 큰믿음 교회)는 가수 팀(황영민)의 아버지이며, 1991년부터 25년간 흑인지도자들의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단에는 필라델피아 흑인 목회자중 지도급 인사인 밀턴 그레늄 감독(뉴커버넌트교회), 필라델피아 프로미식축구 이글스의 러닝 백으로 활약하다가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허버트 러스크 목사(그레이터 엑소더스 감리교회), 필라델피아 최초의 흑인직업학교 총재인 케빈 존슨 목사(데어 투 이메진 교회)를 포함해 전직 필라델피아 부시장, 판사, 변호사 등 사회 지도자들 총 37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한세대에서 개최되는 최자실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날 우리 교단 임원 및 지방회장들과 함께 총회가 대접하는 오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