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교회 안산시 보성전통종합시장 열 번 째 방문, 지역민에 힘 실어줘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 통해 연인원 8000여 명 방문···3억여 원 물품 구입
우리 교회가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아픔을 겪고 있는 안산 지역민들에게 예수님 사랑을 전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실시해오는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가 열 번째를 맞았다.
5일 이영훈 목사는 장로회 임원진 및 남선교회, 마포1대교구와 영등포대교구 성도 400여 명과 함께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보성전통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장을 보면서 훈훈한 예수사랑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영훈 목사는 시장안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정담을 나누고 추수의 계절에 첫수확을 마친 햅쌀이나 고구마, 감자 등을 구입하면서 상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상인들은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시간속에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잊지 않고 찾아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구입하는 것마다 듬뿍듬뿍 넉넉한 인심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함께 장을 본 성도들은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통시장에서만 살 수 있는 나물이나 추워지는 계절 따뜻한 차를 끓여마실 수 있는 천연 약재 등을 구입하면서 예수님 사랑과 함께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하자 상인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늘 기억해주고 먼곳까지 장을 보러 와주니 힘이 나고 마음을 나눠주는 모습에 늘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차시설 등 편의성 측면에서 백화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안 곳곳에 문을 닫은 상점들도 눈에 띄었고 고정적인 단체 주문이 전혀 없는 상점들은 점점 고전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보니 다소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으나 상인들은 “예전보다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긴 했어도 고정 고객들이 있고 이영훈 목사님 같은 큰 교회 목사님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는 것들을 보면 너무 고마워서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시장을 돌아보면서 “세월호 참사가 2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배는 올라오지 않았고 배와 함께 아홉 명이 아직 바다에 있어 절망이 깊은 이때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하고 “가족들의 상처가 아물어서 내일을 향해 희망을 갖고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 4월에 시작한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0회를 거듭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물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 굿피플, 안산지역의 순복음교회, 안산시기독교연합회 등이 함께해 연인원 8000여 명이 시장을 방문했고 3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과 이웃을 하루아침에 잃은 마음 아픈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보이며 마음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우리 교회가 각박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안산시 원곡동의 보성전통종합시장을 방문했던 5일, 시장 안은 다소 한산했다. 상인들은 그동안 열 번의 만남을 통해 제법 익숙해진 탓에 우리 교회 성도들을 한식구처럼 반갑게 맞이했고 곳곳에 플래카드나 환영 배너를 세워놓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장 안은 전통시장답게 백화점이나 일반 상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수 작물이나 농산물, 제철 채소와 과일들로 가득했다.
성도들은 주로 일반 상점에서는 쉽게 살 수 없는 말린 나물이나 특수작물로 건조한 한방차, 제철 채소 등을 구입하며 다가올 겨울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장을 보는 모습이었다. 한산하던 시장에 400여 명이 장을 보기 시작하자 상인들의 손길은 바빠지고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상인들은 굳이 더 달라고 하지 않아도 듬뿍듬뿍 담아주며 후한 인심을 보였고 성도들의 양손은 조금이라도 더 팔아줄 마음에 검정 봉지로 가득했다.
